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성민 교수. 사진=경희의료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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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포인트데일리 이호빈 기자]
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성민 교수가 지난 3월 31일 서울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0차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초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.
최근 1년 간 가장 뛰어난 논문을 게재한 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, 이 교수는 ‘Retracted Rotator Cuff Repairs Heal With Disorganized Fibrogenesis Without Affecting Biomechanical Properties: A Comparative Animal Model Study’ 논문으로 수상했다.
이성민 교수는 “이번 연구를 통해 파열된 회전근개 힘줄을 성공적으로 봉합하더라도 기존의 힘줄과는 다른 섬유 조직으로 불안전하게 치유됨을 확인했다”며 “향후 힘줄 봉합 시 섬유 조직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강하게 치유시킬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이 필요함을 시사한 뜻깊은 연구 결과”라고 말했다.
한편, 이 교수는 70여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한 주저자 및 공저자로서 다양한 연구에 매진하며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, 최근 근골격계 질환 관련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‘잇피’를 설립해 의학과 디지털과의 융합을 선도해나가고 있다.